[회고] 21년 5월 회고

5월의 업무

눈 깜빡하니 5월이 끝나 있었다… 재택근무 한번 없이 ALL 출근을 하면서 정말 버거웠던 날이었다. 연휴가 이틀끼고 내가 따로 이틀 휴가를 냈지만, 가맹점 민원 때문에 휴가날에도 팀장님은 출근하고 나는 밖에서 노트북을 쳐다봐야 했다. 쳐다봐도 할 수 있는 건 없었지만…

영업에서 들어온 세트 상품 확장기능에 대해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엔 없던 기능이라 새로 개발을 하면서 하나의 기능을 개발하는데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provder를 이용해서 주문 화면에 개발했다. 배포가 진행되고서는 다 끝났다! 싶었지만, 냅다 가맹점에서 민원이 들어왔다. 가맹점에서 찾은 오류는 provider로 인한 (나의 탓)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오류였다. 팀장님과 의논해서 아예 관련 화면구조를 싹 바꿨다. 실제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은 한시간 밖에 안걸렸고,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팀이 없어졌다. 정확히는 다른팀과 합병(?) 일년 반동안 팀장님이었던 팀장님은 전팀장님이 되었고, 새로운 팀장님과 새롭지 않은 팀원들(이전이전 부서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또래의 사원이 있다는 것! 비록 자리는 매우 떨어져 있지만 같이 회의 들어가고 같이 밥을 먹으니 같은 팀이 됐다는 감회가 새롭다.

기타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너무 재밌다. 너무 재밌어서 맨날 연습하고 싶은데 이 놈의 업무들이 날 가만두질 않는다 ㅠㅠㅠ 야근하고 집에 가면 기타치기 눈치보이는 시간이라, 줄 잡고 연습하기도 한다. 기타 학원 가는 날엔 민원 안터지길 기도하면서 지낸다. 휴… 워라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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