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2년 1월 회고
1월 회고
벌써 22년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다. 시간이 진짜 진짜 빠르다… 요즘에는 2주 째 재택을 하고 있는데, 주말에 사람 만날 때 빼고는 하루종일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카페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요” “감사합니다” 이 두마디가 전부.
그리고 요새 모니터로 한강 뷰와 함께 음악을 틀어주는 라이브영상에 빠졌다. 출근하고 제일 먼저 하는게 한강라이브 틀기다. 그러면 괜히 한강 주변에서 일하는 거 같아 마음도 뻥 뚫린 거 같고 좋다.
이번 달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 단계 같은 한 달이었다.
-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급하게 개발한 API를 전체적으로 수정하면서 클라이언트에서 다시 맞춰주는 작업을 했다.
- 서버에서 개발하기 전 미리 UI를 그려놓는 작업을 했다. 큰 틀로 3개의 UI작업이 있는데 이 중 2개를 마쳤고, 2월 중에 나머지 1개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거 같다.
- 무지성 커밋을 때린 브런치를 새로운 브런치를 만들어 차곡차곡 정리했다. 브런치의 영향력(?)을 감히 모르고, 무지성 코드 리팩토링과 산발적 커밋이 매번 rebase 할 때마다 conflict 나는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날 잡고 브런치를 쪼개서 다시 커밋하고 rebase 하여 한 브런치에 하나의 기능만(!) 남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고나니 confilct도 안나고 커밋히스토리도 깔끔해졌다.
- 코드 퀄리티를 전체적으로 올리는 작업을 했다. UI와 controller가 섞여있는 기능을 분리하고,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는 디렉토리를 규칙을 만들어 딱딱 정리했다. 디렉토리 정리는 옛날부터 하던 건데, 이제야 좀 깔끔해져 기분이 좋다. 항상 디렉토리 규칙을 내가 쓰는 방식으로만 사용해서 더 효율적이고 깔끔한 방법을 알고 싶다.
- 플러터 업그레이드를 하며 Lint가 적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기존 코드들이 노란줄 범벅이 되었다. 이런거에 굉장히 신경쓰는 지라 틈틈이 노란줄 없애기를 하고 있다.
- sentry오류 대응을 하고 있다. 내가 처음 왔을 때는 몇 만번 발생했는데, 지금은 천 번 내외의 횟수로 많이 줄었다.
- fastlane을 이용해 CD구축을 진행했다. firebase distribute를 통해 테스트 앱을 올리고 있는데, 이게 번거로운지라(android는 괜찮은데 ios가 ipa 만드는게 여간 귀찮다) 명령어로 휘리릭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왜 CI/CD를 구축하는지 잘 몰랐는데, 해놓고 나니 편하긴 편하다 ㅋㅋㅋㅋㅋ 이것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글 작성해야지~
이번 1월을 보내면서 나는 역시 UI그리는걸 좋아하는구나,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업무하는 걸 좋아하는구나를 많이 느꼈다. 많은 사람들과 복작복작하게 일하고 싶다!
디자인 패턴
공부를 좀 해야지 싶어서 묵혀뒀던 디자인패턴을 읽고 있다. 알던 패턴도 책을 통해 접근하니 좀 더 명확한 개념이 생긴거 같아 좋다. 많이 응용해서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꾸준히 해야하는데~! 부지런해지자~
사이드 프로젝트
플러터도 좋지만, pool이 아직 넓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 네이티브를 공부해야한다, 돌아오게된다 라고 말하니 괜히 불안해지는 것도 한 몫한다… 안드로이드는 학부생 때, java로 개발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ios로 개발해보려고 한다! 이미 친구가 만든 앱을 ios로 따라 만들어 보는 거지만, ios를 이해하고 입문하는거에 의의를 두자. 흠 그러면 일단 개인 mac을 사야하나~ 돈 나갈 일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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